선동렬 감독 "상훈아 돌아와"
OSEN 정연석 기자 < 기자
발행 2004.11.10 00: 00

선동렬(41) 삼성 감독이 현역에서 은퇴한 이상훈(33)의 컴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 감독은 최근 지인에게 이상훈의 연락처를 알아봐달라고 요청하는 등 내년 시즌에 이상훈이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설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김응룡 감독의 용퇴와 함께 전격적으로 삼성 사령탑에 취임한 선 감독은 특히 주니치에서 한솥밥을 먹었고 고려대 8년 후배인 이상훈과 삼성에서 함께 뛰기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훈은 그동안 독특한 성격으로 구단 프런트나 코칭스태프와 갈등을 빚는등 많은 물의를 일으켰으나 선 감독의 말만큼은 새겨들을 정도로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상훈이 복귀하더라도 선 감독의 삼성호에 즉각 합류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올 시즌 중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상훈은 원소속 구단인 SK에 의해 임의탈퇴선수로 공시됐다. 이에따라 이상훈이 현역으로 복귀할 경우 무조건 SK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이상훈이 선 감독의 휘하에서 뛰려면 삼성과 SK간의 물밑접촉을 통해 현금이나 선수간 트레이드를 통하는 수밖에 없다.
현재로서는 이상훈의 현역 복귀의사가 불투명해 성사여부는 미지수다.
하지만 선 감독이 적극 나설 경우 이상훈이 은퇴를 번복하고 다시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야구계 안팎의 시각이다.
선 감독이 강력하게 원하고 있어 이상훈의 컴백여부가 국내 야구계의 또다른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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