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전 앞두고 공격진 대폭 보강
OSEN 장원구 기자 < 기자
발행 2004.11.10 11: 26

"홍콩전에 모든 것을 걸겠다."
네덜란드 출신 아리에 한 중국 대표팀 감독이 '홍콩전 올인'에 나섰다. 한 감독은 10일(한국시간) 홍콩과의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1차예선 최종전(17일)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확정발표하면서 공격수 5명의 이름을 올려놓았다.
홍콩전에 나설 중국 공격수들은 하오하이둥, 리진위, 천타오, 리위, 위건웨이 등이다. 여기에 미드필더 9명 중에도 공격적 성향이 강한 선수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홍콩전에 임하는 한 감독의 의중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중국은 4조서 쿠웨이트와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골득실차에서 2점이 뒤져 있다. 쿠웨이트는 최종전에서 약체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대량득점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중국은 홍콩을 상대로 쿠웨이트보다 최소 2골차 이상을 더 벌려야 한다.
한 감독은 "슛은 공격수만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라운드에 나서는 모든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할 것"이라고 홍콩전 출사표를 던졌다.
중국-홍콩전은 반드시 큰 점수차로 이겨야만 최종 예선 진출이 가능한 중국이 홍콩과의 특수 관계를 이용, 승부를 조작할 가능성도 있어 국제축구연맹(FIFA)이 특별히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경기다. 이미 중국 매스컴쪽에서는 '홍콩이 많은 골을 허용하며 져 줘야 한다'는 스포츠맨십에서 벗어난 보도가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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