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우즈 행차에 관심 폭발
OSEN 정연석 기자 < 기자
발행 2004.11.10 17: 22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28.미국)가 오는 12일 오후 5시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 도착, 2박3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우즈는 14일 제주 라온골프장에서 최경주(34.슈페리어)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 박세리(27.CJ)와 상금 20만달러를 놓고 스킨스게임을 하기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현역 최고의 스포츠스타로 평가받는 우즈가 방한함에 따라 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별 이벤트에 출전한 경우 우즈의 몸값은 보통 300만달러선. 그나마 1년 전에 섭외를 해야 우즈가 참가할 수 있을지 여부를 알 수 있다. 그만큼 골프계의 '귀하신 몸' 우즈를 초청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
스트로크대회가 아닌 스킨스게임인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대가로 받는 개런티는 150만달러. 우즈가 다른 대회에 출전할 때 받는 것의 절반 수준이다.
우즈가 헐값에 한국을 방문하게 된 것은 일본 대회에 출전하기 직전 잠시 한국을 거쳐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하루 숙박비만 580만원이나 되는 제주 롯데호텔 로얄스위트룸에 여장을 풀 예정이다. 침실과 거실 등이 따로 갖춰져 외국 정상들이 제주를 찾을 경우 머무는 곳으로 알려진 로얄스위트룸이다.
그뿐만 아니라 우즈의 신변 안전 때문에 대회 주최측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우즈가 움직일 때마다 경호원들이 그를 둘러싸고 보호할 예정이다. 각종 무술로 단련된 120명의 경호요원들이 우즈를 따라다닐 예정이다.
또 주최측은 우즈가 각종 행사장으로 이동할 때마다 이용할 수 있도록 볼보를 전용차로 마련해놓고 있다.
주최측은 타이거 우즈를 보려는 갤러리들이 대거 몰릴 경우 예기치 못한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보고 입장객을 2,000명으로 제한할 계획이다. 입장권을 2,000장만 판매키로 한 상황. 입장권 가격은 무려 20만원이나 된다. 보통 국내 대회 입장권 가격의 10배 이상 비싼 가격이다.
최근 타이거 우즈와 비밀 결혼식을 올린 엘린 노르데그린(24)의 동행여부도 관심사다. 스웨덴 출신의 노르데그린은 프로골퍼 파르네빅의 집에서 가정교사 겸 보모로 일하다 우즈를 소개받았다. 우즈의 가슴에 큐피드의 화살을 꽂은 노르데그린은 세계 스포츠 선수 가운데 최고 갑부인 우즈와 결혼, 신데렐라로 탄생했다.
금발의 모델 출신인 노르데그린은 결혼식 이후 공개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이번 대회에 우즈와 동행할 경우 단연 관심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주최측은 아직 노르데그린의 방한 여부를 알수 없다며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노르데그린이 개인 사정 때문에 이번 대회에 동행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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