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트란 양키스 입단 가시화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11.10 18: 32

FA 최대어 카를로스 벨트란(27)의 뉴욕 양키스 입단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듯하다.
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단장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구단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벨트란이 양키스와 계약하기로 사실상 합의했고 발표 시기만이 문제일 뿐이라고 보도했다.
는 현재 벨트란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기존의 주전 중견수인 버니 윌리엄스와 카를로스 벨트란의 포지션 중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두 사람의 미팅을 주선하고 있을 정도로 입단 계약이 확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윌리엄스는 벨트란과 같은 푸에르토리코 출신으로 역시 스캇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두고 있다.
보라스는 와의 인터뷰에서 “포지션 중복 문제는 두 사람이 만나서 해결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인 만남을 주선해서 이 문제에 대해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해 양키스 입단이 확정적임을 간접적으로 확인했다.
벨트란은 시즌 중 휴스턴 지역지 기자들에게 “윌리엄스가 자신을 위해 중견수 자리를 양보할 수도 있다”고 말했으나 윌리엄스는 지난 달 와의 인터뷰에서 벨트란의 영입과 관련 “팀에서 나를 퇴물 취급하려 한다”며 불만을 터트린 바 있어 두 슈퍼스타 간의 포지션 조절 문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보라스는 벨트란의 계약 규모와 관련 “양키스가 갑자기 고연봉 정책을 바꿀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에이전트로 활동한 24년 동안 양키스의 연봉 총액은 해마다 상승했다”며 ‘화끈한 계약조건’으로 벨트란이 양키스 유니폼을 입을 것임을 암시했다.
한편 벨트란과 함께 오프시즌의 초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그의 또다른 고객인 애드리안 벨트레와 제이슨 베리텍의 재계약에 대해서도 보라스는 자신만만해 했다.
보라스는 ‘10년 계약’을 요구하고 있는 벨트레와 관련 “나와 만나는 구단 관계자들 치고 벨트란, 혹은 벨트레를 언급하지 않는 이는 없다”며 초대형 계약을 맺을 것임을 자신했고 5년 계약에 트레이드 거부권을 조건으로 내건 베리텍에 대해서도 “요구하는 만큼 대접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라며 요구 조건을 관철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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