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의 샛별 호빙요(20.산토스FC)의 모친 납치사건과 관련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상파울루주 산토스 경찰국의 한 관계자는 11일(한국시간) "호빙요의 모친 납치 사건이 있기 전 이 사실을 방송했던 루즈 FM의 조르지 루나르디 기자를 조사했다"고 발표했다. 또 "루나르디에게 이 사실을 귀띔한 사샤 슈아인손 기자를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찰국에 따르면 루나르디 기자는 지난 4일 "호빙요의 어머니가 납치될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떠돌아다닌다"고 방송 멘트를 내보냈다. 그로부터 4일이 지난 8일 실제로 호빙요의 모친이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 2명에게 납치됐다.
산토스 경찰국은 이 제보를 받은 뒤 라디오 방송국으로 가 당시 방송 내용 녹음을 들려달라고 한 뒤 루나르디 기자를 전격적으로 연행해 조사를 벌였다. 루나르디 기자는 "이 얘기를 동료인 사샤 슈아인손으로부터 들었다"고 경찰에게 털어놨고 경찰은 현재 슈아인손이 그 얘기를 어디서 처음 들었는지 조사 중이다.
슈아인손은 이 얘기를 "한 무당으로부터 들었다"고 밝혔지만 그 무당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