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원맨쇼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11.11 14: 38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르브론 제임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피닉스 선스의 4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클리블랜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건드 아레나에서 벌어진 피닉스와의 홈경기에서 19점 차에서 승부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이날 양 팀 최다 득점인 38점을 쏟아 부은 르브론 제임스는 4쿼터에 17점을 터트리는 ‘원맨쇼’로 대역전극을 주도했다.
제임스는 경기 종료 1분 26초를 앞두고 97-89로 뒤져 패색이 짙던 상황에서 3점 슛을 터트리며 ‘원맨쇼’를 시작했다. 이어 스티브 내시의 슈팅 미스로 잡은 찬스를 벼락 같은 덩크슛으로 마무리 하며 97-94로 따라 붙은 후 34.5초를 남겨 둔 상황에서 역시 내시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97-96, 1점차로 따라붙었다.
피닉스는 스티브 내시가 에릭 스노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99-96로 점수차를 벌렸지만 제임스는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더블팀 마크를 뚫고 지드루나스 일가우카스의 3점 슛을 어시스트,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기세가 오른 클리블랜드는 연장전에서 일카우카스와 제임스, 스노의 득점포가 연속해서 터지며 114-109의 대역전승을 마무리 했다.
역전승의 주역인 제임스는 38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3블록을 기록했고 ‘깜짝 3점슛’을 터트린 용병 센터 지드루나스 일가우스카스 24득점에 리바운드 6개를 잡아냈다.
피닉스는 션 매리언이 22득점 17리바운드, 스티브 내시가 15득점 1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4쿼터 막판 르브론 제임스의 원맨쇼를 막지 못해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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