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프레레 감독 "큰 변화는 없다"
OSEN 파주=장원구 기자 기자
발행 2004.11.11 20: 32

'큰 변화는 없다.'
조 본프레레 감독이 자신의 의지를 또 한번 강조했다. 지난달 베트남, 레바논과의 월드컵 축구 아시아 예선 원정경기서 졸전을 거듭하면서 불거지기 시작한 세대교체의 화두에 대해 다시 한번 "현상 유지"를 밝힌 것이다.
본프레레 감독은 11일 파주 NFC에서 훈련을 시작하기 전 가진 기자회견서 "새로운 선수들은 소폭만 뽑았다"며 "감독의 주 임무는 선수들의 부상여부와 몸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당장 눈 앞에 닥친 몰디브전에서는 현재까지 유지해 온 기본 틀을 유지하겠다는 표현에 다름 아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이미 대표팀 명단 20명이 발표된 지난 9일부터 예상됐던 일이다. 엔트리의 대부분이 여러차례 월드컵 예선에 뛰었던 해외파와 베테랑 국내파의 조합으로 짜여졌고 '젊은 피'는 조재진을 비롯한 일부 올림픽 대표 출신 선수만 보강된 정도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날 대표팀을 소집하자마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못을 박은 것이다.
이로 미뤄볼 때 팀 포메이션이나 공격 및 수비 전술, 세트플레이 등에서도 레바논, 베트남전과 큰 차이는 없을 전망이다. 단지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골결정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훈련에 치중할 가능성이 높다.
어차피 한국이 그동안 졸전을 벌인 것은 전술이 단순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선수들의 컨디션이 안좋았고 마무리가 제대로 안됐기 때문이었다.
본프레레 감독은 "몰디브전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이고 또 분명히 이길 것"이라면서 "이제껏 해오던대로 그라운드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