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킹스의 스몰포워드 페야 스토야코비치(27)가 트레이드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전문 사이트 ESPN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스토야코비치가 현재 팀에서 마음이 완전히 떠난 상태로 구단을 상대로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 시켜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토야코비치가 구단에 불만을 품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지난 시즌 종료 후 블라데 디바치가 LA 레이커스로 이적하면서부터. 같은 세르비아 출신이자 스토야코비치의 정신적 지주였떤 디바치가 팀을 떠난 후 스토야코비치는 나머지 팀 동료들과 ‘물과 기름’처럼 지내고 있다고 한다.
ESPN에 따르면 스토야코비치는 라커룸은 물론이고 이동하는 비행기 내에서도 다른 동료들과 멀찌감치 떨어져 앉을 정도로 겉돌고 있으며 팀 동료들도 스토야코비치의 태도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
팀에서 마음이 떠난 것은 그의 성적에서도 알 수 있다.
지난 시즌 43.3퍼센트라는 놀라운 3점슛 적중률을 보였던 그는 올시즌 19.4퍼센트의 저조한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 당 평균득점도 지난시즌의 24.2점에 한참 못 미치는 16점에 그치고 있다.
스토야코비치는 NBA 데뷔 후 한차례도 거르지 않았던 2시간 동안의 개인 슈팅 연습을 이번 시즌 들어 단 한번도 하고 있지 않다는 전언이다. 팀을 위해 열심히 뛸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
ESPN은 현재 랩 앨범 홍보를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팀에 휴가를 요구해 물의를 빚고 있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론 아티스트와 스토야코비치를 트레이드 하는 것이 두 팀을 위한 이상적인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인디애나는 현재 ‘괘씸죄’를 적용, 아티스트를 벤치에 앉혀 놓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