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내년에도 J2에서만 날 것인가
OSEN 조남제 기자 < 기자
발행 2004.11.12 12: 05

'독수리'는 내년에도 2부리그에서만 날 것인가.
올해부터 소속 팀 교토 퍼플상가가 강등돼 일본 프로축구 J2리그에서 뛰고 있는 최용수(31)의 내년도 거취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일본 스포츠지들에 따르면 올 시즌 3경기만을 남겨 놓은 채 5위에 머물고 있는 교토는 내년에도 J1으로 승격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최용수에게 팀 잔류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2에서 J1으로 올라가려면 당해 시즌서 2위 안에 들거나, 3위를 차지해 JI에 참여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었는지 실사를 통과한 다음 J1 최하위(16위) 팀과 홈 앤드 어웨이로 2경기를 치러 이겨야 한다.
하지만 교토는 현재 승점 63으로 2위 오노미야(78점)는 따라잡을 수가 없고 3위 야마가타(70점)는 산술적으로만 추월이 가능한 상태라 내년에도 J2 잔류가 사실상 결정난 것이나 다름없다.
최용수는 현재 19골을 넣어 득점 랭킹 4위를 달리고 있다. 2, 3위와 각각 2, 1골 차라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2위도 충분히 바라볼 수 있다.
이렇듯 특유의 득점 감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교토로서는 최용수의 이적을 원하지 않고 있다. 어차피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음에도 최용수를 붙잡기 위해 단속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축구계에서는 최용수가 스스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는 하나 한국이 그를 월드컵 예선 등 각 종 국제 대회에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할 만큼 최용수의 가치를 여전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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