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만세!’
12일(이하 한국시간)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호안 산타나(미네소타 트윈스•25)의 쾌거로 베네수엘라 전국이 들썩거리고 있다.
산타나의 수상 소식이 알려지자 베네수엘라 시내의 모든 차량들은 경적을 올리며 산타나의 사이영상 수상을 축하했고 국영 카라카스 TV는 산타나 특집방송을 방영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특별 성명을 내고 13일 휴고 챠베스 대통령이 산타나를 축하하기 위한 공식 행사를 열 것이라고 발표했다.
산타나는 카라카스 TV를 통해 “사이영상을 고국에게 바친다. 베네수엘라 국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혀 베네수엘라 야구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정치 사회적으로 매우 불안한 빈국 베네수엘라는 축구보다도 메이저리그가 국민의 낙일 정도로 남미에서는 가장 야구 열기가 높다.
산타나를 비롯, 안드레스 갈라라가(애너하임 에인절스), 마글리오 오도녜스(시카고 화이트삭스), 오마 비스켈(클리브랜드 인디언스), 에드가르도 알폰소(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멜빈 모라(볼티모어 오리올스), 우게트 어비나(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애너하임 에인절스), 리카르도 이달고(뉴욕 메츠), 빅터 마르티네스(클리브랜드 인디언스) 등 쟁쟁한 메이저리그 스타들을 배출하고 있는 전통적인 야구 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