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 부족합니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이 팀의 뒷심 부족을 안타까워 하고 있다. 모비스는 최근 삼성, KCC, KTF전에 이어 13일 전자랜드전까지 앞서 나가다 마무리 미흡으로 역전패했다.
유 감독은 특히 "전자랜드전은 너무 아까웠다"며 가슴을 쳤다. 7~8점을 계속 앞서가다 주전 선수들이 먼저 들떠 템포를 조절하지 못하고 1대1을 하다 턴오버가 나오며 계속 속공 실점을 하는 바람에 역전패했다.
유재학 감독은 "외곽에서 어렵게 골을 넣고 인사이드에서 쉽게 실점을 하고 있어 문제"라며 "바비 레이저를 내보내고 골밑 수비가 강한 대체 용병이 다음주에 오기 때문에 팀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 감독은 신인 포인트가드 양동근에 대해서 "생각 보다 빠르게 포지션 변경에 성공한 것 같다"고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마지막 순간에 슛 한방을 자신있게 던질 수 있는 근성을 키워야 한다"며 경험 부족을 지적했다.
유재학 감독의 이날 경기 평을 보면 전체적으로 팀이 잘 돌아가는 가운데서도 마지막 한방, 즉 "2%가 부족하다"는 쪽으로 평가를 내렸다.
1라운드가 끝나가는 현재 팀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했기 때문에 새 용병이 가세하고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으면 2라운드부터는 해볼만하다는 진단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