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가 포수 제이슨 베리텍과의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애너하임 에인절스에서 FA로 풀린 트로이 글로스(28)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이 난항을 겪고 있는 포수 제이슨 베리텍과의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트로이 글로스를 영입해 3루수나 1루수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스는 어깨 부상으로 지난 시즌과 올 시즌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지만 2002년 애너하임의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MVP를 수상한 슬러거다.
는 글로스를 영입할 경우 올시즌 재계약한 3루수 빌 밀러를 2루수로 전업시키거나 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혹은 케빈 밀러나 덕 민트케이비치를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글로스는 펜웨이파크에서 통산 율 3할6푼6리에 2홈런을 기록하는 등 강점을 보이고 있어서 ‘그린 몬스터’에도 문제 없이 적응할 수 있을 것이며 승마선수인 글로스의 부인이 매년 여름 대회 참가차 동부에 머물기 때문에 글로스가 고향 캘리포니아를 떠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슨 베리텍은 5년 이상의 계약과 트레이드 거부권을 요구하고 있어 보스턴과의 재계약이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