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포인트가드로 PO 간다.'
KTF의 현주엽-이홍수 더블 포인트가드 시스템이 갈수록 위력을 떨치고 있다.
현-이 콤비는 14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벌어진 2004-2005 애니콜 프로농구 원정경기서 11개의 어시스트를 합작하며 KTF가 7연승 고공비행을 하던 TG삼보를 82-76으로 꺾는데 수훈을 세웠다.
올시즌 현-이 콤비는 매 경기 정확한 패스와 템포 조절로 팀플레이를 함께 이끌어왔다.
현주엽이 화려한 볼 핸들링과 감각적인 패스로 주연 역할을 했다면 이홍수는 침착하고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조연 역할을 해냈다. 만약 두 선수 모두가 앞에 나서는 스타일이였다면 KTF의 팀 플레이가 이렇게 빛날 수는 없었다. 이홍수가 묵묵히 뒷받침을 하며 현주엽이 빛나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KTF의 공격이 위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현-이 콤비가 올시즌 합작으로 올리고 있는 어시스트는 게임 평균 12.8개.
현주엽은 14일 현재 평균 8.2개의 어시스트로 이 부문서 오리온스의 김승현(8.9개)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전문 포인트가드가 아닌 스몰포워드로서는 경이적인 기록이다. 또 이홍수는 평균 4.6개의 어시스트로 식스맨 중에선 가장 많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올시즌 게이브 미나케, 애런 맥기 등 뛰어난 용병들을 보강해 프로농구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는 KTF는 현주엽-이홍수 더블 포인트가드 시스템이 위력을 더하면서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