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천재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19)가 1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열린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선제골과 쐐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으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록한 세 골은 모두 웨인 루니의 발 끝에서 비롯됐다.
루니는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 든 대런 플레처의 크로스를 골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 선제골을 터트렸다. 맨체스터 유니폼을 입은 후 정규시즌 2호 골.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루니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후 파트리크 클루이베르트와 앨런 시어러를 앞세워 여러 차례 맨체스터의 문전을 위협했지만 전반 34분 시어러가, 41분에는 클루이베르트가 결정적인 골 찬스를 무산시키면서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공격의 고삐를 조인 뉴캐슬은 후반 26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앨런 시어러가 페널티 지역 왼쪽 측면에서 맨체스터 수비수 웨스 브라운으로부터 공을 가로챈 후 골 에어리어로 단독 드리블, 왼발 슛으로 맨체스터의 골 네트를 흔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
그러나 웨인 루니는 3분 후 뉴캐슬 수비진의 어설픈 플레이를 놓치지 않고 페널티 킥을 유도해내는 재치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루니는 수비진으로부터 길게 넘어온 공을 뉴캐슬 수비진 2명을 제치고 따낸 뒤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뉴캐슬 골키퍼 기븐은 골 에어리어 정면에 있던 폴 스콜스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반 니스텔루이는 침착하게 페널티 킥을 성공시켜 2-1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루니는 인저리 타임 때 반 니스텔루이의 슛이 수비수에 걸려 흐르는 것을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마무리, 두번째 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날 승리로 5승 6무 2패, 승점 21점으로 리버풀을 제치고 리그 7위로 올라서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