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서 홈런타자로 이름을 날리다 은퇴한 마크 맥과이어(41. 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골프광이다.
맥과이어는 현역에서 은퇴한 후 가끔 필드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톱 골퍼들과 자선경기를 벌여 녹록치 않은 골프실력을 과시하곤 한다.
그런 맥과이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괴력의 장타쇼에 도전한다. 무대는 16일(한국시간)부터 열리는 ADT스킬스 챌린지대회.
PGA투어프로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최고수 아니카 소렌스탐 등이 출전하는 이대회는 플로리다주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이틀간 열린다.
ADT스킬스 챌린지대회는 정규골프대회가 아닌 TV시청자를 위해 만들어진 이벤트성 대회. 드라이버샷, 퍼팅, 칩샷등 8가지 분야로 나뉘어 경쟁을 벌인다.
총상금 75만달러가 걸린 이 대회에는 맥과이어와 소렌스탐을 포함 괴력의 장타자 존 댈리, 닉 팔도, 피터 제이콥슨 , 닉 프라이스, 콜린 몽고메리, 프레드 펑크, 크리스 디마르코등 9명이 출전 자웅을 겨룬다.
맥과이어는 장타부문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무려 319야드의 드라이브샷을 날려 그렉 노먼, 폴 에이징어등 세계 최고수준의 PGA 프로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3번의 티샷을 한후 가장 좋은 기록으로 승자를 가리게 되는데 이번 대회에는 PGA투어에서 장타에 관한한 둘째가라면 서러운 존 댈리가 출전할 예정이어서 맥과이어가 대회 2연패를 달성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댈리는 300야드 이상의 드라이버샷을 밥 먹듯 날리는 장타자. 메이저리그 홈런왕 출신의 맥과이어도 존 댈리에 버금가는 장타로 웬만한 PGA프로들도 감히 대적할 수 없을 정도다.
3번의 티샷을 날려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되는데 올해에도 홈런왕 맥과이어가 세계에서 드라이버샷을 가장 멀리 보내는 골퍼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