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월에 남미 순방을 하면 선수들은 녹초가 될 것이다."
독일 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의 지와의 인터뷰에서 "독일 축구협회가 2005년 12월에 독일 대표팀의 남미 순방 계획을 발표한 것은 넌센스"라며 "선수들은 충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쓴 소리를 했다.
독일축구협회는 지난주 "분데스리가 2005-2006시즌 윈터 브레이크 기간인 12월 중순부터 1월 중순까지 대표팀을 남미로 보내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과 친선경기를 갖도록 일정을 짜겠다"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독일 국내에서는 "과도한 외국 방문이 선수들의 경기력을 저하시킬 게 틀림없다"며 "2006 월드컵이 개막되기도 전에 선수들은 배터리가 다 방전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해 왔다.
독일 대표팀은 올해 12월에 한국 일본 태국을 도는 아시아투어가 잡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