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지금은 최고의 능력을 발휘해야 할 때."
OSEN 장원구 기자 < 기자
발행 2004.11.16 11: 20

"선수들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때다."
'꾀돌이' 이영표(PSV)가 동료들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올 시즌 소속 팀에서 유일하게 전 경기(12게임)에 풀타임 출전하며 거스 히딩크 감독으로부터 가장 많은 신임을 받은 이영표는 조 본프레레 감독의 대표팀에서도 가장 믿을만한 스타로 꼽히고 있다.
이영표는 지난 15일 상암구장에서 훈련하기 전 인터뷰에서 "축구를 하다보면 누구든지 좋지 않은 환경에 처할 때가 있다"면서 "그럴 때 실력을 발휘해야 진짜 스타"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최고의 능력을 발휘해할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했다.
이영표의 이 말은 월드컵 예선 내내 졸전을 거듭하고 몰디브전까지 막다른 골목에 몰린 대표팀 동료들에게 "힘을 내자"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물론 이영표의 이 말에는 자신에 대한 반성도 전제돼 있는 게 사실이다.
이영표는 이미 아시아권에서는 대적할 상대가 없는 최고의 왼쪽 윙백으로 자리를 굳혔다.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와 유럽 언론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 몰디브를 상대로 날카로운 공격참가와 탄탄한 수비로 대한민국의 승리를 견인할 때가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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