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오스 그리스판 '쿨 러닝' 도전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11.16 18: 08

북미하키리그(NHL)의 베테랑 수비수 크리스 첼리오스(디트로이트 레드윙스•42)가 봅슬레이에 도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스탠리컵을 3회 차지했고 제임스 노리스 트로피(NHL 최우수 수비선수)를 3회 수상한 스타인 첼리오스는 현재 선수노조와 구단 간의 갈등으로 NHL 정규리그가 무산된 상황을 이용해 봅슬레이 삼매경에 빠져 있다. 다른 NHL 선수들이 새로운 구단을 찾아 유럽으로 이적한 것과는 달리, 업종 자체를 바꾸려고 하고 있는 것.
첼리오스가 봅슬레이를 하는 것은 단순히 ‘재미 삼아’하는 취미 활동 이상이다. 그는 2006 동계 올림픽에 봅슬레이 선수로 출전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스계 이민인 첼리오스는 테니스 스타 존 매켄로가 진행하는 NBC TV의 ‘매켄로 쇼’에 출연, 그리스계 운동 선수들로 4인조 봅슬레이 팀을 만들어 2006 올림픽에 도전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 영화 의 그리스판을 만들어 보겠다는 꿈을 꾸고 있는 것.
첼리오스는 1984년 1998년 2002년 3번이나 미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으로 올림픽에 출전했다. 첼리오스가 2006년 올림픽에 봅슬레이 그리스 대표팀으로 출전할 경우, 아이스하키와 봅슬레이 2개 종목에 출전한 역사상 최초의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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