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희 쌍포'가 오랜만에 웃었다.
SBS 외곽포를 책임진 양희승-김희선 양대 슈터가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두 슈터 콤비는 1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4-2005 애니콜프로농구 KCC와의 원정경기서 3점슛 9개에 41점을 합작하며 팀의 112대93 승리를 견인했다. 양희승은 고비마다 한방씩을 터트리며 3점슛 5개에 21득점을 올렸고, 김희선은 KCC의 추격에 여러번 찬물을 끼얹으며 3점슛 4개에 20득점을 기록했다.
이들 '희-희 쌍포'는 막강한 인사이드 콤비 조 번과 주니어 버로가 인사이드에서 빼주는 볼을 받아 정확하게 외곽포를 터트렸다.
지난주말 연속경기서 TG삼보에 67대102, 오리온스에 87대105로 크게 지며 위기감을 느꼈던 김동광 감독도 '희-희 쌍포'의 활약에 '희희락락'할 수 있었다.
양희승은 "그동안 외곽포가 안터져 고민이었는데 오늘 슛발이 받은 것 같다"고 했고 김희선도 "오늘 승리를 계기로 계속 팀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