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프리에이전트 시장에 나온 1루수 중 특급으로 평가받고 있는 우타자 리치 섹슨(30)이 '빅초이' 최희섭의 LA 다저스행이 아직도 살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스포츠전문 웹사이트인 '스포팅뉴스'는 17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각 구단의 최근 동정을 소개하면서 다저스편에서 '다저스가 여전히 리치 섹슨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부터 연봉 872만5천달러를 받았으나 어깨 부상으로 불과 23게임에 출장해 타율 2할3푼3리에 9홈런을 기록한 섹슨은 애리조나의 구애공세를 뒤로 한 채 프리에이전트 시장을 노크했다.
다저스 외에도 시애틀 매리너스 등이 섹슨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섹슨은 올해는 부진했지만 통산 홈런 200개 등 거포의 위력을 갖고 있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프리에이전트 시장에 나온 카를로스 델가도와 함게 올해 1루수 부문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섹슨이 다저스에 올 확률은 높아보이지 않지만 만에 하나 오게 되면 한국인 빅리거 최희섭의 입지가 크게 위축될 수 있다. 디포디스타 다저스 단장은 시즌 종료 후 최희섭에게 '내년 시즌 주전 1루수'라고 언질을 줬지만 섹슨이 오면 최희섭은 백업 멤버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