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강타자 게리 세필드(35)가 자신의 아내가 연관된 ‘섹스 비디오 테이프’로 인해 곤경에 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세필드의 에이전트인 루퍼스 윌리엄스는 이달 초 세필드의 아내와 한 음악가의 섹스 행위가 담겼다는 동영상 비디오 테이프를 넘겨 받고 즉시 연방수사국(FBI)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테이프를 전달한 데릭 모슬리(38)는 자신을 목사이자 사회 활동가라고 묘사하고 있고 비디오테이프를 넘겨주는 대가로 2만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세필드는 “아직 그 비디오를 보지 못했고 그 테이프에 관심조차 없다”며 “여전히 아내를 사랑하고 있고 이 일로 인해 아내가 상처 받지 않기를 원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이어 “FBI에 이 일에 대한 사건을 의뢰할 방침이다. 모든 법을 동원해서라도 그를 꼭 기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을 맡은 FBI는 이 사건에 관련된 진술서에 ‘게리 셰필드’라는 이름 대신 ‘프로 선수’라고만 명시하면서 이 사건을 극비리에 수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현재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모슬리는 지난 1999년에도 금융 사기죄로 고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5년형을 선고받았던 전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