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구단이 15살짜리 소년을 신인선택회의(드래프트. 11월17일)에서 지명할 예정이어서 큰 화제를 뿌리고 있다.
주인공 소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매터디고교에 적을 두고 있는 쓰지모토 군. 아직 어린 나이지만 키 181㎝, 몸무게 75㎏의 당당한 체구를 자랑하는 그는 우완 투수로 최고시속 142㎞의 빠른 공을 뿌려대 메이저리그 구단에서도 눈독을 들이고 있는 재목감이다.
1989년생인 이 소년이 만약 예정대로 한신 구단의 지명을 받을 경우 1965년 일본 프로야구에 드래프트제가 도입 된 이래 최연소 프로야구 선수로 탄생하게 된다.
쓰지모토 군은 일본에서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글러브를 끼기 시작, 본격적으로 야구를 배우기 위해 12살 대 단신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중학교를 마쳤고 고교 진학 이후 현재 일본 프로야구단 입단을 위해 휴학하고 일본으로 돌아와 있다.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역대 최연소 입단은 1968년 시즈오카 상고를 중퇴하고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들어간 재일교포 니우라 히사오(김일융). 한국 삼성 라이온즈에서 에이스로로 활동했던 김일융은 고교시절 좌완 유망주로 일본 최고의 명문 구단에 입단, 당시 굉장한 파문을 일으켰다.
일본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는 구단별 성적 역순으로 모두 10차 지명이 가능하다. 일본에서 중학교나 고교의 재적 경험이 없는 선수가 신인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일본 국적을 지니고 있어야 하며 커미셔너사무국으로부터 드래프트 지명 대상선수로 인정 받아야 한다.
한국 드래프트의 경우 나이제한은 명문화 돼 있지 않지만 1차 지명은 ‘연고지역의 고교를 졸업했거나 졸업예정, 또는 고교 중퇴자’로 못박혀 있고 해외 아마추어 선수는 ‘한국국적으로 한국이나 해외 프로 구단에 적을 둔 사실’이 없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