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거부권, 가족을 위해 절대 포기할 수 없다.’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는 FA 포수 제이슨 베리텍이 트레이드 거부권을 요구하는 것은 가족들의 안정을 위한 것이라며 어떤 일이 있어도 트레이드 거부권을 계약 조건에 포함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베리텍은 17일(한국시간) 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내와 어린 두 딸의 안정이 가장 중요한 문제다. 5년 이상의 기간과 트레이드 거부권은 우리 가족들이 한 곳에서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트레이드 거부권 요구는 나 혼자만의 결정이 아닌 우리 가족 전체의 뜻”이라며 트레이드 거부권은 ‘가족의 삶의 질’을 위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조건이라고 주장했다.
베리텍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현재 총액 5500만달러와 5년 이상의 장기계약과 함께 트레이드 거부권을 전제 조건으로 보스턴과 재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구단은 어떤 선수에게도 트레이드 거부권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베리텍의 잔류는 불투명한 상태다.
한편 는 보스턴이 베리텍과의 계약이 수포로 돌아갈 경우에 대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FA로 풀린 포수 대미언 밀러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이전트 밥 가너는 를 통해 보스턴으로부터 2년 계약을 제시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보스턴 외에 LA 다저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뉴욕 양키스 등의 구단이 베리텍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