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번에도 '키토 악몽'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11.18 09: 17

‘세계 최강’ 브라질이 2001년에 이어 다시 ‘키토의 악몽’을 재현하며 에콰도르에게 패하는 망신을 당했다.
브라질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예콰도르의 키토에서 열린 2006 독일 월드컵 남미 예선전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후반 32분 에디슨 멘데스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브라질의 ‘망신’은 경기 전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지난 2002 월드컵 예선 당시에도 경기 시작 4시간 전에야 현지에 도착했고, 해발 2850미터의 고지대인 키토에 적응하지 못해 졸전 끝에 패배한 브라질은 이번에도 경기 시작 이틀 전에야 핵심 멤버들이 브라질에 결집했고 단 한번 팀 훈련을 가진 뒤 키토행 비행기에 탑승, 정상적인 경기력을 기대하기 힘들었다.
이로써 브라질은 5승 5무 1패를 기록하게 됐으며 에콰도르는 5승 1무 5패를 기록하게 됐다. 에콰도르는 2006 월드컵 예선에서 '안방불패'의 신화를 이어가게 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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