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100호골 다에이 앞세워 최종예선행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11.18 10: 47

3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노리는 아시아 축구의 강호 이란이 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 합류했다.
지난 6월 요르단과의 홈경기에서 충격의 0-1 패배를 당하며 좌초 위기에 몰렸던 이란은 18일(한국시간) 새벽 약체 라오스와의 경기에서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7-0의 대승을 거둬 카타르에 덜미를 잡힌 요르단을 제치고 최종 예선에 합류했다.
최종전을 앞두고 4승 1패로 요르단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룬 채 골득실차에서 앞서며 불안한 1위를 달렸던 이란은 이날 홈 경기서 베테랑 스트라이커 알리 다에이(35)가 전반 7분 첫 골을 터트린 것을 포함 혼자 내리 4골을 몰아치는 등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이며 약체 라오스를 완파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통계상 A매치 득점 랭킹 역대 1위를 달리고 있는 '득점 기계' 다에이는 이날 4골을 추가함으로써 통산 100골을 돌파한 사상 최초의 선수가 됐다. 통산 102골.
요르단은 난적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후반 알 하마드와 알 카테르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완패, ‘반란’에 실패했다.
이로써 내년 2월 9일부터 2개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로 6게임씩을 치르는 아시아 최종예선에 나설 8개국은 한국을 비롯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쿠웨이트 바레인 우즈베키스탄 북한으로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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