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엑스포스의 워싱턴 이전 표결이 연기됐다.
AP통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이 시카고에서 열리는 구단주 총회에서 몬트리올의 워싱턴 D.C. 이전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었으나 행정기관이 구장 건설을 둘러싼 재원 조달방법을 놓고 여전히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표결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버드 셀릭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워싱턴 D.C.이전 문제는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가 있다”며 “가장 큰 문제는 엑스포스가 이전할 컬럼비아 지방청이 재원조달에 관련된 어떤 준비조차 하지 못하고 있어 이 문제가 해결 되는대로 조만간 표결에 부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콜롬비아 지방청은 이전 합의안에 명시된 예상 건설비용이 4억3500만 달러인데 반해 공사가 실제 진행되면 최대 6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 판단,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몬트리올은 내년 시즌 워싱턴의 아나코스티아 강변 옆에 지어질 새 구장에서 홈경기를 치를 예정으로 이미 지난 18일부터 티켓 예매에 들어갔다.
몬트리올의 연고지 이전이 최종 확정되면 지난 1971년(워싱턴 세너터스) 이후 미국의 수도에 34년만에 메이저리그이 등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