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화려한 덩크로 샬럿 잠재워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11.19 13: 23

마치 마이클 조던이 NBA에 나타났을 때의 센세이션을 보는 듯하다.
연일 화려한 플레이로 주목 받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파죽의 5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샬럿 밥캐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주전 선수 전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06-89로 이기고 시즌 전적 5승 3패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가 5할 승률에서 2승이나 더 올리는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것은 1999년 이후 최초의 일이다.
클리블랜드의 연승 행진을 이끌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는 30분 간 코트에 나서 19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팀의 5연승을 이끌었고 지드루나스 일가우카스는 16득점, 제프 매키니스는 18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르브론 제임스는 비록 많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먼 특유의 ‘쇼타임’으로 샬럿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3개의 슬램덩크를 작렬시킨 그의 최고 작품은 2쿼터 종료 직전 나온 ‘윈드밀 덩크’ 묘기. 르브론 제임스는 2쿼터 종료 1분 30초를 앞두고 샬럿이 50-49, 한 점 차로 따라붙자 3점슛을 터트려 점수 차를 벌인 뒤 드루 구든의 패스를 이어받아 베이스라인에서 솟구쳐 올라 상대 수비수들을 앞에 둔 상태에서 180도로 팔을 휘돌리며 덩크슛을 꽂아 넣는 ‘윈드밀 덩크’로 샬럿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샬럿의 버니 비커스태프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온 관중은 모두 르브론 제임스를 보기 위해 코트를 찾은 듯 하다”며 “오늘 보여준 그의 활약은 닥터 J의 전성기를 연상시킨다”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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