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 소사(시카고 커브스)와 트레이드설이 나돌고 있는 뉴욕 메츠의 외야수 클리프 플로이드(32)가 뉴욕에 남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플로이드는 19일(한국시간) 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내년 2월 스프링캠프를 메츠에서 맞고 싶다. 셰이 스타디움을 찾은 메츠 팬들에게 부상에서 회복한 플로이드의 진면모가 어떠한 지를 보여주고 싶다”며 메츠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로이드는 ‘영원한 뉴요커’가 되기 위해 최근 뉴욕 시내에 주택을 구입하려 했으나 트레이드 보도가 나온 이후 집 장만 계획을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2년 겨울 메츠와 4년간 2600만달러의 조건에 FA 계약을 맺은 플로이드는 2003년 오른쪽 발목 부상에 시달리며 108경기 출장에 2할9푼 18홈런 68타점의 성적을 올렸고 올해도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113경기에서 2할6푼 18홈런 63타점에 그치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플로이드는 현재 부상에서 완전히 탈출했으며 내년 시즌 그의 진짜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벼르고 있다. 그는 현재 플로리다에서 드미트리 영(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포키 리스(보스턴 레드삭스) 등과 함께 내년 시즌 재기를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메츠 잔류가 최선이라면 시카고 커브스로의 트레이드는 플로이드에게 차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시카고 출신인 그는 현재 부모님 등 가족들이 시카고에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플로이드는 “시카고도 매력적인 곳이지만 현재 나는 메츠 선수이며 내년 시즌 스프링캠프를 (메츠가 훈련하는)포트세인트루시에서 맞고 싶다”며 메츠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