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마치는 밸런타인 데이에.'
축구 황제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가 약혼녀이자 모델인 다니엘라 치카렐리와의 재혼식을 또 연기했다.
호나우두는 에콰도르와의 2006 독일월드컵 남미예선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지 하루만인 19일(이하 한국시간) 에콰도르 키토에서 기자들에게 "결혼식을 2월14일에 올리겠다"고 전격 발표해 버렸다. 그는 원래 프랑스 파리의 한 성에서 내년 1월 2일에 결혼식을 올리려다 여의치 않아 11일로 연기한 뒤 이번에 또 미룬 것이다.
호나우두는 "레알 마드리드가 갑자기 1월 9일에 친선경기 일정을 잡아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브라질과 스페인 기자들은 그 이유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친선경기에 굳이 호나우두가 출전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진짜 이유는 2월 14일이 밸런타인 데이이기 때문에 로맨틱한 결혼식을 하려고 연기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