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의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질베르투 실바(27)의 부상 회복이 늦어져 최악의 경우 이번 시즌 잔여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은 19일(이하 한국시간) BBC를 통해 “질베르투의 부상 회복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결장이 장기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벵거 감독은 “일단 6주 후 질베르투의 뼈 접합 상태를 지켜 본 후 다시 3개월 간의 치료가 필요한지가 결정될 것”이라며 “선수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부상은 아니지만 올 시즌 잔여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20일 현재 9승 3무 1패, 승점 30으로 프리미어리그 선두 첼시(승점 32)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아스날은 선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미드필더진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질베르투와 같은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 에두도 발가락 골절로 앞으로 최소 3주간 출장하지 못할 전망이며 프랑스 출신의 신예 마티유 플라미니는 무릎 이상으로 다음주까지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한다.
벵거 감독은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지난주말 정규리그 경기에 출전한 후 17일 스페인의 21세 이하 대표팀 경기에 소집됐던 프란세스크 파브레게스를 어쩔 수 없이 21일 웨스트 브롬위치전에도 출전시킬 수밖에 없다”며 17세에 불과한 어린 선수로서 너무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