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본 복귀 고려 중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11.20 09: 50

지난 1월 은퇴를 선언했던 모 본이 현역 복귀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왼쪽 무릎 관절염으로 은퇴를 선언한 모 본의 매니저 그렉 젠스키의 말을 인용, 본의 무릎 상태가 선수생활을 재개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졌으며 메이저리그에 복귀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인 1995년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되는 등 90년대 후반을 풍미한 왼손 거포인 모 본은 2000년 시즌을 끝으로 각종 부상에 시달린 끝에 결국 조기 은퇴를 선언했었다.
2001년 어깨 부상으로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한 본은 그 해 겨울 이뤄진 케빈 에이피어와의 트레이드로 메츠로 이적했고 부상에서 회복해 2002년 139경기에 출장했지만 2할5푼9리 26홈런 72타점에 그치며 이름 값을 해내지 못했고 2003년 5월 1할9푼 3홈런 15타점의 초라한 성적을 남긴 채 무릎 관절염으로 그라운드에서 사라졌다.
올해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본은 메츠로부터 올해 무려 1700만달러의 연봉을 지급받아 ‘최악의 먹튀’로 불리고 있으며 그를 영입한 전임 스티브 필립스 단장을 해임시킨 주범이기도 하다.
그러나 본은 현재 재기에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젠킨스는 “아직 본이 현역 복귀가 결정된 사항은 아니지만 지명타자로는 선수생활을 계속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현재 본은 회복 운동을 하며 어떤 조건에서 복귀가 가능한 지를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1991년 보스턴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본은 통산 2할9푼3리 328홈런 106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1990년대 후반 보스턴 레드삭스에서의 전성기 당시 훌륭한 기량과 인품을 겸비한 선수로 인기가 높았던 본이 ‘먹튀’의 오명을 벗고 명예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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