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 소사(36.시카고 커브스)가 뉴욕에 트레이드 된다면 베이브 루스 이후 600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뉴욕 유니폼을 입고 뛰는 첫 선수가 될 것이다.
새미 소사는 현재 600홈런에 26개 부족한 574홈런을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사의 뉴욕행은 유감스럽게도 이뤄지기 힘들 전망이다.
‘폭스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켄 로젠설은 20일(한국시간) 이와 같이 언급하며 세미 소사의 뉴욕행이 어려운 이유 세가지를 소개했다.
첫째 소사의 많은 나이는 젊은 선수를 원하는 뉴욕 메츠의 구단 방침과는 상반된다. 카를로스 벨트란(27)이 뉴욕의 구미를 당기는 이유 중의 하나는 나이가 젊어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데 있다. 더욱이 소사의 최근 3년간 기록은 내리막길만 걷고 있다.
둘째, 소사는 특히 원정 경기에 약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커브스의 홈구장인 리글리 필드에서만 평균 11.9타석마다 홈런이 나올 뿐 원정 경기에서 기록한 홈런 수치는 평균 13.9타석에 하나 꼴이다. 치명적인 것은 뉴욕의 셰이스타디움에서는 19.7타석에 1개씩 홈런을 생산해 평균 5경기를 지켜봐야 그의 홈런을 볼 수 있다.
셋째, 소사와 1년간의 단기 계약은 메츠 바람일 뿐 소사는 트레이드가 된다면 2006년 옵션이 자동으로 발동돼 메츠는 향후 2년간 3500만달러라는 거액을 지불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