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와의 2006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전을 마치고 소속 팀으로 복귀한 PSV 아인트호벤의 태극전사 듀오 이영표(27)와 박지성(23)이 오랜만에 나란히 선발출장,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밤 열린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리그 비테세와의 원정경기에서 이영표는 왼쪽 윙백으로, 박지성은 하셀링크, 비슬리와 스리톱으로 선발 출장, 전후반 90분 동안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아인트호벤의 태극전사 듀오가 나란히 풀타임을 소화한 것은 지난 10월 30일 위트레흐트 원정 경기 이후 처음이다.
아인트호벤은 후반 11분 시본의 결승골과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비슬리의 추가골로 비테세를 2-0으로 완파, 13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11승 2무로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영표와 박지성은 오는 25일 필립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스날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전에서 다시 골사냥에 나서게 된다. 아인트호벤은 현재 3승 1무, 승점 9점으로 아스날을 제치고 E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