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애틀의 애리조나 폴리그 최대수확
OSEN 알링턴=박선양 특파 기자
발행 2004.11.22 10: 38

'선구안이 몰라보게 좋아졌다.'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40인 빅리그 로스터에 들어간 시애틀 매리너스의 '좌타 기대주' 추신수(22)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끝난 애리조나 폴리그에서 시애틀의 가장 큰 성공작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시애틀 구단 공식홈페이지는 추신수를 사진과 함께 톱기사로 다뤄 '조만간 시애틀의 빅리거로 자리잡을 기대주'임을 입증하고 있다.
 구단 홈페이지는 추신수의 애리조나 폴리그 활약을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특히 '선구안이 몰라보게 좋아졌다'는 평가를 소개했다. 시애틀 마이너리그 디렉터인 그레그 헌터는 추신수에 대해 "계속 발전하고 있는 선수다. 파워향상과 타점양산 능력이 좋아졌다.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개념이 훨씬 좋아졌다"고 평했다.
 추신수는 이번 폴리그에서 삼진 대비 볼넷 비율을 현저하게 향상시켰다. 72타석에서 삼진을 11개 당한 반면 볼넷을 13개 얻어내 선구안이 많이 향상됐음을 증명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마이너리그 더블A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선 삼진 97개에 볼넷 56개로 스트라이크 아웃 비율이 많았다.
 추신수는 폴리그에서 초반 4할이 넘는 타율로 수위타자에 나서기도 했으나 중간에 부상으로 주춤하는 바람에 최종 타율 3할 1리에 3홈런 15타점을 마크했다. 23게임 출장. 폴리그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펄친 추신수를 시애틀 구단은 유망 내야수 마이크 모스 등과 함께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자타가 공인하는 시애틀 최고의 기대주로 자리잡고 있는 추신수가 나날이 발전하는 기량을 앞세워 빅리그를 노크할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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