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이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버밍엄 시티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지난 21일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블랙번 로버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일부 팬들이 버밍엄 시티의 흑인 스트라이커 드와이트 요크에게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브루스 감독은 “요크가 교체 출장을 하기 위해 몸을 풀고 있을 때 두 명의 팬들로부터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들었다고 털어놓았다”며 “잉글랜드 선수들이 스페인전에서 받았던 것과 비슷한 야유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벌어졌다는 사실에 역겨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블랙번 관계자는 22일 경기 중 요크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린 팬 한 명을 퇴장시켰고 경찰과 함께 CCTV 화면 등을 분석, 사건에 대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블랙번에서 버밍엄 시티로 이적한 요크는 올시즌 12경기에 출전 2골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양 팀이 3-3으로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