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이하 한국시간) 아인트호벤과의 챔피언스리그 32강전을 앞두고 있는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이 부상병들로 인해 곤혹을 치르고 있다.
아스날의 최대 약점은 미드필드. 질베르투 실바는 등 부상으로, 에두는 발가락 골절로 현재 전력에서 제외되 있다. 프랑스의 신성 마티유 플라미니도 무릎 이상으로 지난 주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파트릭 비에이라와 함께 17세의 천재 미드필더 프란세스크 파브레거스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하고 있지만 파브레거스는 거듭되는 출장으로 피로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웽거 감독 스스로가 ‘어린 선수가 너무 많은 경기에 뛰고 있다.’며 안타까워 하고 있지만 어쩌겠는가? 대안은 없다. 파브레거스는 아인트호벤전에도 선발 출장, 풀타임을 소화할 것이 확실시 된다.
수비수 솔 캠벨도 아인트호벤전에 나서지 못한다. 현재 종아리 부상으로 ‘열외’된 캠벨은 오는 주말 경기 쯤에야 출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부동의 스트라이커 데니스 베르캄프와 티에리 앙리의 몸상태도 정상이 아니다.
베르캄프는 현재 아킬레스건에 이상이 있어 아인트호벤 원정에 합류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역시 아킬레스건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앙리는 최근 인터뷰에서 “70퍼센트 정도의 상태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할 만큼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그러나 웽거 감독은 “앙리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라고 해도 그라운드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하고 있다. 앙리가 더 이상 경기를 할 수 없다고 말하기 이전에는 그를 계속 출장 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가장 어려운 시기를 넘겼고 베스트 컨디션으로 회복하고 있는 중”이라며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