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도 남고, 허샤이저도 남고
OSEN 알링턴=박선양 특파 기자
발행 2004.11.24 08: 38

트레이드설이 잠잠해진 '코리안 특급' 박찬호(31)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잔류하게 되면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내년 시즌 재기의 나래를 펼 전망이다.
 텍사스 구단은 내년 시즌에도 올 시즌 함께 했던 코칭스태프 전원이 그대로 남게 됐다고 24일(한국시간) 밝혔다. 시즌 종료 후 뉴욕 메츠 감독 인터뷰에 응하는 등 재계약에 관심이 모아졌던 루디 하라미요 타격 코치가 텍사스와 3년 계약을 맺고 주저앉게 된 것을 비롯해 오렐 허샤이저 투수코치, 마크 코너 불펜코치, 돈 와카마쓰 벤치코치, 드말로 헤일 1루코치, 스티브 스미스 3루코치 등 올 시즌 벅 쇼월터 감독을 보좌했던 코치진이 전원 잔류케 된 것이다.
 한국인 빅리거 박찬호에게는 '사형'이자 투수코치인 허샤이저의 투수코치직 유지가 반가운 소식이다. 허샤이저는 시즌 종료 후 구단 프런트 내 다른 보직이나 타구단으로의 스카우트설이 잠깐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텍사스 구단은 허샤이저에게 내년 시즌에도 투수코치로서 3번째 시즌을 보내도록 재계약을 맺었다. 박찬호에게는 자신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친분이 두터운 허샤이저 코치가 내년에도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이 든든하다.
 톰 힉스 구단주는 "코칭스태프 전원이 내년에도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에 매우 만족한다"며 내년 시즌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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