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베리텍 잡기에 적극 나서
OSEN 박상은 기자< 기자
발행 2004.11.24 09: 20

보스턴 레드삭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의 일등공신인 포수 제이슨 베리텍(32)을 붙잡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보스턴의 유력지인 지는 24일(한국시간) 보스턴 구단 소식통의 말을 인용, 보스턴 레드삭스가 제이슨 베리텍을 붙잡기 위해 당초 3년 이상의 계약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바꿔 4년 계약에 3400만~4000만 달러 선의 연봉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베리텍이 보스턴 구단에 최우선 계약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트레이드 불가 조항’은 여전히 구단 측에서 배제하고 있어, 좀처럼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베리텍과의 계약이 결렬될 경우를 대비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포수 데미언 밀러에게도 관심을 갖고 있었으나 최근 밀러 영입에 밀워키 브루어스가 뛰어들자 베리텍과의 협상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것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또한 트롯 닉슨과 마이크 팀린이 베리텍에 대해 ‘팀의 등뼈와 같은 역할을 하는 선수’라며 팀의 주축 선수들마저 지원사격에 나서는 점이 보스턴 구단에 적지 않은 부담요소로 작용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에 반해 베리텍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여전히 5년 계약에 5500만 달러의 연봉, 그리고 트레이드 불가조항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베리텍에 관심이 있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애너하임 에인절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의 구단들도 보스턴이 제시한 조건과 별반 다를 게 없는 것으로 알려져 ‘트레이드 불가조항’이라는 문제만 해결되면 극적인 협상 타결도 전혀 배제하지 못할 상황이라고 지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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