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마르티네스가 자신에게 끈질긴 구애 공세를 펴고 있는 뉴욕 양키스 구단을 이례적으로 칭찬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고국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의 지역지 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주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만났던 뉴욕 양키스 구단주 조지 스타인브레너로부터 융숭한 환대를 받았다. 그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사람”이라며 괴퍅하기로 유명한 스타인브레너를 칭찬했다.
마르티네스는 또 “양키스 구단 관계자들은 나를 최대한 존중했다. 탬파 방문 도중 유격수 데릭 지터와도 만났으며 대단히 즐겁고 유익했다”며 이례적으로 숙적 양키스 구단 관계자들을 칭찬했다.
마르티네스는 뉴욕 양키스, 애너하임 에인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자신을 영입을 원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밝히며 최고 대우를 해주는 팀과 계약을 맺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 블라디미르 게레로(애너하임 에인절스)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과 팀 메이트가 된다는 것은 나로서도 영예로운 일”이라며 “나를 최대한 존중해주는 팀에서 뛰고 싶다. 사람들은 ‘프리에이전트’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듯 한데 최고 조건을 제시하는 구단과 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것이 ‘프리에이전트’의 권리”라고 말해 보스턴이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미련없이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또 특정 구단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자신의 조건을 들어주는 팀이라면 어디든 상관 없다고 말했다.
마르티네스는 현재 총액 6000만 달러에 4년 계약을 조건으로 내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