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스 카터, 덩크슛 않겠다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11.24 11: 26

‘에어 캐나다’ 빈스 카터가 앞으로 덩크슛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폭탄선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폭발적인 점프력을 바탕으로 한 ‘슬램덩크’의 대명사인 카터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게재된 와의 인터뷰에서 덩크슛을 위주로 한 고공 농구 지향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2000년 올스타게임 슬램덩크 컨테스트에서 폭발적인 점프력을 바탕으로 한 '신기'에 가까운 덩크로 스타덤에 오른 그는 “화려한 덩크슛을 노리기 보다는 손쉬운 레이업 슛을 통해 상대방의 파울을 유도하는 실리적인 플레이를 추구하겠다”고 덩크슛 포기 선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진정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거듭나기 위해 득점 보다는 어시스트와 리바운드 등에 주력하겠다는 ‘그 답지 않은’ 발언을 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카터는 ‘자기 중심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대표적인 선수로 알려져 있다.
그는 “우리팀에는 크리스 보쉬, 레이먼드 머레이 등 화려한 덩크를 구사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며 “나까지 덩크슛을 꽂아 넣는데 매달릴 필요는 없다. 덩크슛은 필요 이상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토론토에 트레이드 구단을 요구하며 코칭 스태프와 마찰을 빚어 홈팬들에게까지 야유를 받고 있는 카터는 올 시즌 경기당 14,5 득점 3,5리바운드 3.5 어시스트를 기록, 데뷔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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