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추승균 '위기의 해결사'
OSEN 잠실학생체=장원구 기자
발행 2004.11.24 21: 45

'날으는 피터팬' 김병철(대구 오리온스)과 '소리 없이 강한 남자' 추승균(전주 KCC)은 역시 위기에 강했다.
국내 프로농구 선수 중 가장 슈팅 기술이 다양한 슈터인 이들은 24일 각각 팀내 토종 선수 중 최고의 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병철은 득점 랭킹 1위인 용병 네이트 존슨이 아내의 출산 때문에 미국으로 가 빠진 가운데 치러진 SK전에서 24득점을 올렸다. 특히 1쿼터에 3점슛 4개를 포함해 14점을 폭발시켜 오리온스의 초반 상승세를 주도했고 3,4쿼터에서는 수비와 도움으로 팀플레이를 뒷받침했다.
추승균은 안양 SBS와의 원정경기서 21득점에 야투 성공률 78%의 고감도 슈팅 감각을 뽐내며 팀의 90-79 승리를 견인했다. 추승균은 팀이 3연패에 빠져 허덕일 때 모비스전에서 팀을 수렁에서 구해낸 데 이어 2연승의 주역이 된 것이다.
이들의 활약으로 오리온스와 KCC는 계속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프로농구 판도를 주도하는 위치에 설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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