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협상이 난항을 거듭했던 LA 다저스의 짐 트레이시 감독(48)이 2년 더 지휘봉을 잡게 됐다.
AP통신은 25일(한국시간)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밝히지 않은 채 짐 트레이시 감독이 폴 디포디스타 단장과의 계약 협상을 통해 2년간 다저스의 사령탑을 맡게 됐다고 보도했다.
구단과 트레이시 감독은 최근 양 측이 제시한 조건에 합의점을 찾지 못했으나 구단 측은 팀을 8년 만에 포스트 시즌에 진출시킨 트레이시 감독의 공로를 인정해 그가 제시한 조건에 근접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짐 트레이시 감독은 “다시 지휘봉을 맡게 돼 4년 전 시작했던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에 다시 나설 수있게 됐다”며 “우리는 그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해야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다저스의 감독으로 부임한 트레이시 감독은 통산 승률 5할4푼9리(356승 292패)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감독 중 펠리페 알루 감독이 지난 1992~1995년까지 몬트리올 엑스포스를 이끌 때 기록한 승률 5할5푼8리 다음으로 높은 승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