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홈런왕을 지낸 내야수 타이론 우즈(35)가 계약기간 2년간 총연봉 10억 엔(한화 약 100억 원)의 조건으로 주니치 드래곤즈로 이적했다.
25일치 일본 스포츠전문지 의 보도에 따르면 올 시즌을 끝으로 요코하마를 퇴단한 우즈를 놓고 그 동안 주니치와 한신 두 구단이 거포 보강의 필요에 따라 쟁탈전에 뛰어들었으나 주니치가 2년간 총액 9억 엔을 제시했던 한신을 제치고 우즈를 잡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1998년 한국 OB 베어스 시절 이승엽을 누르고 홈런왕에 올랐던 우즈는 2003~2004년 2년간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즈 구단에서 활동, 2년 연속 센트럴리그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11월 말까지 요코하마의 보류선수 신분인 우즈는 자유계약으로 풀리는 12월2일께 주니치 구단과 정식으로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해졌다.
주니치 구단은 올해 좌타자인 후쿠도메를 4번에 배치, 센트럴리그 우승을 일궈냈으나 팀 홈런이 12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적은 111개에 불과, 거포 부재에 시달렸고 결국 저팬시리즈에서도 장타력이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에 우승을 내줬다.
오치아이 감독의 바람대로 주니치는 우타자인 우즈를 확보, 내년 시즌 4번 타순에 기용해 저팬시리즈 우승에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