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이 발목을 잡네.'
밀워키 브루어스가 3년간 875만달러의 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프리에이전트 포수 데미언 밀러의 공식 자회견을 취소했다. 밀워키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밀러의 오른 어깨 MRI촬영에 대한 의사 소견을 듣지 못해 발표회견을 추후로 연기했다.
발표회견을 취소하게 된 는 추수감사절도 작용했다. 추수감사절인 26일부터 대개 29일까지 대부분의 직장이 쉬기 때문에 밀러의 어깨 검사 결과를 판독해 줘야 할 의사들이 모두 휴가에 들어간 것이다.
더그 멜빈 밀워키 단장은 "추수감사절 공휴일로 인해 우리팀 의사들이 모두 흩어졌다. 한 명은 비행기안에 있다"면서 "밀러의 계약은 다음 주초에나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자신이 원하던 3년 계약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한 밀러는 25일 계약발표를 마치고 홀가분하게 추수감사절을 즐기려했으나 허사가 됐다. 밀러는 일단 고향으로 돌아갔다가 신체검사 결과가 나온 뒤 다시 밀워키로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