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정상급 스트라이커 안드레이 셰브첸코(AC밀란)가 요즘 밤잠을 설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나 세리에A 경기를 치르느라 노심초사해서가 아니다. 바로 조국 우크라이나의 혼미한 정국 때문이다.
이탈리아 최대의 스포츠전문지인 는 26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대선 정국으로 인해 고민하는 셰브첸코의 모습을 자세히 게재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셰브첸코는 매일 1시간 이상씩 우크라이나 키예프로 국제전화를 걸어 가족들의 안부를 묻는 게 습관이 돼버렸다고 한다. 키예프에는 어머니와 할아버지, 동생들이 살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끝난 대선에서 부정선거 시비가 일어 대법원이 모든 것이 명확해질 때까지 당선자 발표를 중지하라고 명령했고 곳곳에서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