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포츠머스 감독직에서 전격 사퇴한 해리 레드냅(57)이 설기현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챔피언리그 울버햄턴의 신임 감독을 맡고 싶다는 뜻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레드냅은 26일 과의 인터뷰에서 “울버햄턴은 좋은 홈구장과 훌륭한 팬들을 가지고 있는 좋은 클럽이며 포츠머스와 비슷한 면이 많은 매력적인 팀”이라며 지휘봉을 잡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래드냅은 “울버햄턴은 잠에서 깨어나지 않는 거인과 같다”며 팀이 가진 잠재력을 극대화시킨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의욕을 보였다.
울버햄턴은 이달 초 성적 부진을 이유로 데이비 존스 감독을 해임했으며 현재 스튜어트 그레이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고 있다.
한편 울버햄턴은 포츠머스에서 올시즌 150만파운드을 받은 레드냅이 연봉 삭감을 감수한다면 신임 감독으로 임명할 수도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울버햄턴은 신임 감독에게 프리미어리그 재진입 등 성적에 대한 옵션 계약을 맺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울버햄턴은 현재 6승 5무 8패 승점 23점으로 24개 팀 중 18위에 그치는 부진을 보이고 있어 구단이 희망하는 프리미어리그 재진입은 요원한 상황이다. 울버햄턴은 오는 28일 0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