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앨런 아이버슨이 해결사 구실을 톡톡히 해냈다.
아이버슨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경기에서 연장전 종료 3.9초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극적인 가로채기와 레이업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에 116-114의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
아이버슨은 114-114로 맞선 연장전 종료 3.9초를 남겨두고 워싱턴 위저즈가 아웃오브바인드로 마지막 공격을 시도하는 위기 상황에서 길버트 아레나스에게 연결되는 볼을 점프하면서 가로채 오른쪽 사이드를 질풍처럼 돌파한 후 종료 0.2초를 남겨두고 바스켓에 공을 얹어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이버슨은 이날 26개의 야투 중 9개만을 성공시키는 슛 난조를 보였지만 10개의 자유투 중 9개를 적중시키며 팀내 최다인 28득점을 올렸고 13개의 어시스트를 보태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3연승의 상승세를 보인 워싱턴의 안톤 제미슨은 27득점과 15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막판 아이버슨의 ‘원맨쇼’를 막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필라델피아는 이로써 6승 6패로 동부컨퍼런스 대서양지구 단독 1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