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우승 가능성은 충분하다.’
28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3으로 완패한 웨스트브롬위치의 브라이언 롭슨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충분히 선두 첼시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맨체스터의 전력을 높이 평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롭슨 감독은 29일(이하 한국시간) BBC와의 인터뷰에서 “맨체스터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나 출장 정지 등이 없다면 상승세를 꾸준히 끌고 나갈 수 있다. 14연승, 15연승도 가능한 팀”이라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천재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를 영입하며 공격력를 강화, 아스날 첼시 등과 우승을 놓고 3파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시즌 초반 리그 중위권으로 떨어지는 부진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15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3-1로 격파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 21일 찰튼을 2-0으로 완파한 데 이어 28일 웨스트브롬위치를 3-0으로 일축하며 3연승, 7승 6무 2패 승점 27점으로 리그 4위까지 올라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선두 첼시에 승점 9점차로 뒤쳐져 있어 따라잡기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웨인 루니, 루트 반니스텔루이,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 등이 돌아가며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절정의 공격력을 보이고 있는데다가 실베스터와 리오 퍼디낸드가 이끄는 수비진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대역전극이 불가능해 보이지 만은 않는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최근 “내년 1월 휴식기가 지나야 리그 선두권의 윤곽이 잡힐 것”이라며 현재의 순위는 무의미한 것다는 견해를 밝혀 첼시와 아스날 등 선두 그룹이 추격 사정거리 내에 들어왔다고 암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