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도전장을 낸 '좌완 특급' 구대성(35)이 뉴욕 양키스에 최소한 2년 계약에 300만달러(약 33억원) 이상의 몸값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구대성의 한 측근 인사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아직 양측이 정확한 몸값에 대한 얘기는 나누지 않은 상태다. 첫 만남에서 양측이 액수를 제시할 예정이다. 구대성측은 최소한 2년 계약에 300만달러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약금과 연봉을 어떻게 계산할 것인지는 세부협상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이 인사는 또 "그러나 몸값이 기대에 못미친다해도 구대성은 일본에서 받던 만큼(100만달러 정도)의 수준만 되면 계약서에 사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구대성은 이미 돈 때문에 빅리그로 가는 것이 아님을 누누히 밝힌 바 있다. 구대성은 마이너리그서부터 시작해도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또 구대성은 빅리그 최고의 명문구단인 양키스에 입단하는 것을 최고의 영광으로 여기고 있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구대성의 뉴욕 양키스와의 협상 일정표도 공개했다. 구대성은 12월 5일 미국 LA 도착-12월 6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뉴욕 양키스 스프링캠프 방문-12월 7일부터 9일까지 양키스와 입단협상-12월 10일 LA로 귀환-12월 13일 귀국 등의 일정으로 뉴욕 양키스 구단하고만 유일하게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구대성이 과연 양키스와의 협상에서 얼마만큼의 몸값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