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케르만 감독 "아르헨티나는 배가 고프다."
OSEN 장원구 기자 < 기자
발행 2004.11.29 13: 02

"아르헨티나는 배가 고프다."
호세 페케르만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이 '빅 타이틀'에 대한 욕망을 강하게 드러냈다.
페케르만 감독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발행된 아르헨티나 최대 일간지 지와의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힘들 때 축구를 보고 생각하며 미소를 짓는다"면서 "그런 국민들에게 A대표팀이 오랫동안 타이틀을 안겨주지 못해 축구인의 한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86년 멕시코월드컵 우승, 91년 코파아메리카 우승 이후 아직까지 A대표팀이 빅 타이틀을 획득하지 못했다. 지난 9월 금메달을 딴 2004 아테네올림픽 대표팀은 23세 이하 선수들이다.
페케르만 감독은 "현재 대표팀의 세대교체가 진행 중"이라면서 "젊은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가고 있어 희망이 있다"고 밝혔다. 현 A대표팀의 주축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파블로 아이마르, 하비에르 사비올라, 후안 리켈메, 세사르 델가도, 루이스 곤살레스 등은 모두 페케르만 감독이 아르헨티나 청소년대표팀 때부터 키워온 직계 제자들이다.
페케르만 감독은 이들을 중심으로 95, 97, 2001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서 3차례나 우승을 일궈냈다.
그는 "비엘사 전 감독이 현 대표팀의 골격을 잘 다져놓았다"고 전임자를 칭찬한 뒤 "이제 그 기초 위에 화려한 구조물을 지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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